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상하이 페어몬트 피스 호텔 중식당에서 고등학교 동창들... (龙凤厅, Dragon Phoenix)

China

by Andy Jin™ 2020. 8. 7. 20:57

본문

코로나가 발생하기 훨씬 이전에 방문했던 이야기입니다. 상하이에서 고등학교 동창 친구들 몇몇이 모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어렸을 적 수학여행 떠났던 같은 기분 좋은 시간이더군요. 이제는 다시금 각각의 바쁜 생활 속에 다시 흩어져 있지만, 나중에 기회가 되면 다시 한번 그러한 시간을 갖고 싶네요. 

 

상하이 와이탄 쪽에 위치한 페어몬트 피스 호텔의 중식당에서 상하이 저명인사인 L군이 친구들을 위해 화려한 상하이의 중식을 쏴줬습니다. 고마워 L!

 

닭고기 전채 음식입니다. 부드럽게 잘 조리된 닭고기~ (그리고 뒤로 보이는 중식엔 백주!!) 
생선을 조린 전채 요리입니다. 달근하면서도 중식의 향료가 잘 어울려진 음식입니다. 
새우살 볶음. 보통 차잎을 함께 볶기도 합니다. 새우살을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적정하게 잘 볶아내야하는 기술도 필요합니다.   
외국에서 보통 렉터스랩이라고 하는 메뉴라고 불리우면서 서양 쪽에서도 널리 알려진 중식 메뉴입니다. 다진고기와 야채를 해선장을 위주로 한 소스로 볶아내어 양상추에 싸먹는 음식입니다. 아삭아삭한 식감도 좋습니다. 
상해털게 속과 조리한 두부 요리. 고소함과 담백함이 끝판왕 상해 털게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물론 좋아할 메뉴!
얼핏보면 치킨스러운 닭고기를 튀겨서 살짝 볶아낸 음식입니다. 매콤한 맛도 적당하고 맛있네요!!
돼지고기 삼겹살 부위를 간장, 노두유(노추), 흑식초 및 중식 향료를 넣고 뚝배기에 조리한 (이 식당은 조리해서 뚝배기에 담았지만...) 음식입니다. 한국에서는 동파육이 비슷한 느낌이겠네요.
셰프가 직적 북경오리는 썰어서 서빙해줍니다. 오리가 실하고, 잘 구웠네요~
썰어낸 모습. 여러차례 말씀드렸지만, 전병피에 파, 오이와 함께 한 점 올리고, 해선장을 한 작은 스푼 넣어서 먹으면 꿀 맛!
육즙 가득한 샤오롱빠오입니다. 상하이하면 샤오롱빠오~ 파인다이닝 식당이라 그런지 샤오롱빠오마저도 맛있네요. 

오랜만에 소년 시절 친구들과 아재들이 되어 다시 만나, 소소하지만 잔향 깊은 수다 떨며 추억을 곱씹는 재미를 다시금 또 기다려봅니다. 

 

그러려면 무찌르자 코로나! 모두 건강하십쇼~ 😷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