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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호텔이 없어져서 같이 없어진 좋아하던 중식당...(Yee Tung Heen, 怡東軒)

Hong Kong/To Eat

by Andy Jin™ 2020. 8. 2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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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섬 코즈웨이베이에 엑셀시어 호텔이 있었습니다만, 최근 폐업을 하고 새로운 빌딩이 들어설 예정이라고 들었습니다. (쇼핑몰이려나...) 여하튼 근 50여 년의 역사가 짧지 않던 엑셀시어 호텔에 중식당 이똥힌(광동어 발음)이 있었습니다. 저는 뒤늦게 알게 되어 두세 차례 방문했었는데, 지금은 그 음식을 다시 먹을 수 없다는 게 아쉽네요. 기본적으로 광동 중식 베이스에 퓨전 음식이었는데, 아직도 기억에 깊이 남아있는 음식들이 꽤 많습니다.

 

방문 시기 : 2018년 3월 말

 

전형적인 홍콩의 호텔급 레스토랑 세팅입니다. 마치 한국의 콩자반스러운 콩 음식도 보이네요. 
요리대회에서 상을 받았던 메뉴로 기억합니다. 중식 탕입니다만, 버섯과 꿀 등의 조합이 기가 막힙니다. 제가 먹어보았던 중식 탕 중에 손가락에 꼽는 탕!
뭐가 보이시나요? 어떻게 보이시나요? 정말 홍콩스러운 음식 해석입니다. 비단 잉어 쯤으로 보이는 녀석들은 작은 하가오 (새우, 고기 다진 속이 들어간 딤섬 종류)이고, 연못부분은 계란찜, 왼쪽 짙은 색은 버섯, 가운데 섬 혹은 산처럼 보이는 것은 게살 등으로 만든 음식입니다. 
좀 더 가까이에서 볼까요? 마치 살아있는 것 같네요. 
서버께서 이렇게 한 명 분량씩 소분해 주십니다. 
버섯모양의 딤섬 빵. 안에는 역시 버섯을 활용하였는데 모양새도 맛도 훌륭합니다. 
홍콩의 대표, 돼지고기 바베큐 차슈도 수준이 훌륭합니다. 
인상깊은 소갈비 요리. 홍샤오 베이스의 맛인데, 소갈비살이 너무 너무 부드럽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잘 익히면서도 부드럽게 조리했는 지 그 조리법도 맛도 궁금했던 음식...
반대편에서도 바라 보고....
건관자살, 밤 등이 토핑된 야채 요리입니다. 사진으로 보아도 정갈하면서도 이쁘네요. 
역시 저희 최애 메뉴였던 밥메뉴! 하얀살이 생선살이었는가는 살짝 헛갈립니다만, 생선살인가 게살인가로 기억되는 살과 계란 흰자 등으로 하얀 부분을 만들고, 가운데 밥은 파를 활용해서 만든 것 입니다. 파의 향과 주변 하얀 부분과의 궁합이 정말 끝내줍니다. 흑흑.. T..T 다시 먹을 수 없다니... 아쉽네요. 
홍콩의 클래식한 디저트들을 모던하고 퓨전하게 재해석한 디저트입니다. 역시 눈도 입도 즐거운 디저트!

음식 사진들을 보다가 마음먹었습니다. 이때 헤드 셰프님이 현재는 어디에 계신지를 알아내어, 찾아가 봐야겠습니다. 그러려면 역시나 어서 빨리 코로나가 진정되어야겠습니다. 우리 모두 파이팅해서 코로나를 이겨내자고요.

 

모두 모두 건강하십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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