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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센트럴, 고급 중식당 차이나 탕... (China Tang, 唐人館 )

Hong Kong/To Eat

by Andy Jin™ 2020. 8. 2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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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트 아우 셰프가 총괄 셰프로 있던 차이나 탕입니다. 2020년 현재 앨버트 아우 셰프는 차이나 탕에서 나와 본인의 작은 중식당을 새로 열었습니다. (글 아래 링크 참조)

 

차이나 탕은 원래 영국 런던에 있는 최고급 중식당으로써 사업가 데이비드 탕이 2007년에 오픈했다고 합니다. 홍콩에는 현재 센트럴 랜드마크와 침사추이 하버시티 두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방문 시기 : 2018년 3월 중순

 

자기로 된 찬구마다 레스토랑 이름이 멋드러지게 박혀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홍콩에서 제일 좋아하던 쏸라탕입니다.  한국 사람 입맛 혹은 제 입맛에 너무 딱 잘 맞는거 같습니다. 탕안의 실처럼 보이는 것은 연두부인데, 칼을 다루는 솜씨가 돋보이는 썰기죠....
애피타이저 요리입니다. 4등분된 접시에 가지런히 담겨 서빙됩니다. 홍콩식 돼지고기 바베큐 차슈, 해파리냉채, 훈연야채두부피말이, 연두부튀김이 보이네요. 
홍콩식 탕수육입니다. 한국과는 다르죠. 홍콩식도 맛있습니다!
북경오리도 유명한 곳인지라, 북경오리도 시켰습니다. 직접 셰프가 테이블 옆에서 썰어줍니다. 
쓕쓕~ 샥샥~
보통 한국은 이렇게 서빙하지 않을 겁니다. 북경 오리르 전문으로 하는 레스토랑 중에는 이렇게 서빙하는 곳들이 있는데요. 제일 왼쪽 아래는 바삭하게 익은 오리껍질 부분만 발라놓았고, 윗부분은 살코기 부분, 오른쪽은 고기와 껍질이 적절하게 매칭된 부분입니다. 이 중에서 제일 왼쪽 아래 껍질부분은 그냥 설탕에 살짝 찍어서 드셔보세요. 여러분이 모르던 북경오리의 묘미를 만나실 수도 있습니다. 살이나 껍질+살부분은 오른쪽 위에 보이는 전병에 넣고, 오이/파 등을 곁들인 후, 해선장을 한 티스푼 정도 넣어 드시면 되겠습니다. 
까이란 야채러럼 보이는 데, 건새우 및 새우장(샤장)을 넣어 볶아낸 요리입니다. 맛있어요!! 한국에는 아직 새우장이 제대로 중식당에서 사용되지 않던데, 모쪼록 언젠가는 새우장(샤장)도 한국의 중식에서도 널리 사용되길 바래봅니다. 일부 중식당에서 현재 쓰고 있는 (홍콩에서 수입해 왔다는) 샤장은 새우장이 아니라, 염가형 사테 XO소스이던데, 누가 이름을 잘 못 붙인거 같더라구요...
사천풍 음식입니다. 크리스피포크(애저구이)를 쓴 부분이 독특합니다. 흠... 지금 보니 이때에도 이미 앨버트 셰프는 사천 음식에 관심이 많았군요. 2020년 현재 이러한 매콤한 음식들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본인만의 작은 레스토랑을 운영하니까요....
구운 포자 만두입니다. 보통 속으로 고기를 가득하게 써서 육즙이 많은 것은 좋으나, 한국 스타일에 비해 느끼하다고 느끼실 분들도 계실 듯....
홍콩의 대표 디저트 양지감로와 작은 사이즈의 파이형태 에그타르트... 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앨버트 셰프 이후로 어느 셰프가 헤드 셰프를 하고 계실지도 궁금하지만, 가격이 착한 레스토랑은 아닌지라 다음번 방문 때까지는 아무래도 시간이 좀 걸리겠네요. 비즈니스적으로 중요한 날 중식 만찬을 생각하신다면 차이나탕은 무난하고 안전한 솔루션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도 무찌르자 코로나! 모두 모두 건강하십쇼~~ 😷

 

2020/07/27 - [Hong Kong/To Eat] - 홍콩 미슐랭 셰프, 앨버트 아우 본인 가게 오픈! (La Bloom Bistro, 蓉玥)

 

홍콩 미슐랭 셰프, 앨버트 아우 본인 가게 오픈! (La Bloom Bistro, 蓉玥)

4년 만에 블로그를 업데이트해봅니다. 많이 바빴나 봅니다. 앞으로는 때때로 업데이트 잊지 말아야겠어요. 바야흐로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로 말미암아, 재택근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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