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public of Andy Jin™

어느날 정말 오랫만에 회사 앞에서 2층 버스를 타고 몽콕쪽으로 건너가는 데, 야마테(Yau Ma Tei)부근 쯤 이었나..... 귀에 이어폰을 꽂고, 꾸벅 꾸벅 졸던 내 눈 앞에..... 무척이나 낯 익은 얼굴이 들어오는 게 아닌가? 그렇다. 그녀는.... 한.가.인. 홍콩 광고판에 한가인이? 부시시한 눈을 다시 뜨고, (이미 이때 본능적으로 카메라를 꺼내 들었음) 간판을 보니..... 맥심 미용원에 무단으로 그녀 사진이 도용된 것 이었다...... 지못미..... 점 빼주는 걸 강조하려 했는지 더덕 더덕 超 인위적인 점을 그녀 얼굴에 박아 놓았다....... 두둥..... 그런데 음악 듣다 졸던 사람이 갑자기 일어나서는 카메라 꺼내 들고 간판을 찍고, 혼자 큭큭 되던 걸 보고 있던 내 옆 자리 아저씨..

Hong Kong/To Know 2009. 9. 30. 18:15

좀처럼 새로운 포스팅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6-7월달의 그 활기찼던 먹거리 블로그는 한동안 계속 주춤할 것 같습니다만....... 이런 저럭 분위기를 쇄신해보고자, 홍콩 먹기보기 탐방 사조직 그 두번째를 추진해보고자 합니다. 실은 뭐 별거 없습니다. 의견이나 아이디어 모아서 어디 맛있거나, 보기 좋은 홍콩의 어딘가를 우르르 몰려가보는 거죠 뭐. 카메라 들고....... 참석하고자 하시는 분들 있으시면 괜찮다고 생각하시는 날짜와 먹거리 혹은 볼거리 아이디어를 꼭 "비밀댓글"로 남겨주시길 바랍니다. (1) 9월05일(토) (2) 9월12일(토) (3) 9월19일(토) 날짜는 세 옵션 중에 골라주시고, 상용하는 이메일 주소와 함께 "비밀댓글" 남겨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밤 비행기타고 ..

Hong Kong/To Know 2009. 8. 29. 09:04

聽見 冬天的離開 我在某年某月 醒過來 我想 我等 我期待 未來卻不能因此安排 陰天 傍晚 車窗外 未來有一個人在等待 向左 向右 向前看 愛要拐幾個彎才來 我遇見誰 會有怎樣的對白 我等的人 他在多遠的未來 我聽見風 來自地鐵和人海 我排著隊 拿著愛的號碼牌 我往前飛 飛過一片時間海 我們也曾在愛情裡受傷害 我看著路 夢的入口有點窄 我遇見你 是最美麗的意外 總有一天 我的謎底會揭開 作詞：易家揚 作曲：林一峰 編曲：Terence Teo  - Have you ever thought about the possiblity? Impossible is nothing?...................... in HK -

Hong Kong/To Know 2009. 8. 25. 14:29

一九九五年 我們在機場的車站 你借我 而我不想歸還 那個背包 載滿 紀念品和患難 還有摩擦留下我的期盼 你的背包 背到現在還沒爛 卻成為我身體另一半 千金不換 它已熟悉我的汗 它是我肩膀上的指環 背了六年半 我每一天陪它上班 你借我 我就為你保管 我的朋友 都說 它舊得很好看 遺憾是它已與你無關 你的背包 讓我走得好緩慢 終有一天陪著我腐爛 你的背包 對我沉重的審判 借了東西為什麼不還 - 你的背包...它是我肩膀上的指環..... 終有一天陪著我腐爛...... in HK -

Hong Kong/To Know 2009. 8. 11. 10:07

At the first time of....... 第一次 当你看着我 我没有开口 已被你猜透 还是没把握 还是没有符合你的要求 是我自己想得太多 还是你也在闪躲 如果真的选择是我 我鼓起勇气去接受 不知不觉让视线开始闪烁 哦~第一次我说爱你的时候 呼吸难过 心不停地颤抖 哦~第一次我牵起你的双手 失去方向 不知该往哪儿走 那是一起相爱的理由 那是一起厮守 哦~第一次吻你深深的酒窝 想要清醒 却冲昏了头 哦~第一次你躺在我的胸口 二十四小时没有分开过 那是第一次知道 天长地久 是我自己想得太多 还是你也在闪躲 如果真的选择是我 我鼓起勇气去接受 不知不觉让视线开始闪烁 哦~第一次我说爱你的时候 呼吸难过 心不停地颤抖 哦~第一次我牵起你的双手 失去方向 不知该往哪儿走 那是一起相爱的理由 对我…… 感觉你属于我 感觉你的眼眸 第一次就决定 绝不会错 哦~第一次我说爱你的时候 呼吸难..

Hong Kong/To Know 2009. 8. 5. 14:58

나른한 오후에 졸려서, 콜라 좀 섭취하고 잠 좀 깨보려고 자판기에서 콜라를 꺼내든 순간 깜.짝.이.야..... 콜라 로고는 안보이고, 뽀뽀하려는 듯한 여자 입술만 보이는 게 아닌가? 거참 코카콜라의 지역별 디자인 다양화 전략은 알고 있지만, 왠 여성 입술을 이렇게 대문짝 만하게...... 그래도 반대 쪽에는 오리지널한 디자인이 남아있다. 졸린 오후, 콜라 보다는 그 디자인 때문에 잠시 졸음이 달아날 수 있었다는...... - Please Less Coffee, Less Coke for your health........................ in HK -

Hong Kong/To Know 2009. 7. 2. 14:17

20살 이라고는 믿기 어려운 목소리. 역시나 전에는 몰랐고, 내 소중한 홍콩 친구 M 이 소개해 준 음악. 무언가 비슷한 느낌의 목소리를 가진 기존 가수가 있었는 데...... 지금은 이름이 생각나질 않아서 잠시 패쓰. 무언가 살짝 재지션의 음색의 마음이 차분해지는 음악 감상 해보시져. 유투브를 올리려다 공개 소스가 없는 관계로, 에헴...... Let's Start From Here Giving up, why should I I've come too far to forget We're beautiful, we just got lost Somewhere along the way So much was missing when you went away Let's start from here, lose the ..

Hong Kong/To Know 2009. 6. 27. 12:32

(신종 플루 H1N1 관련한 본인 블로그內 이전 포스트) 2009/06/17 - [Hong Kong] - H1N1 신종플루 홍콩내 감염자 발생 건물 주소 (6월14일기준) 2009/06/12 - [Hong Kong] - H1N1 신종플루로 홍콩 전 초등학교 및 유아교육시설 휴교조치 (6/12-25) 6월23일(화) 홍콩 정부는 신종 플루에 대해서 다시 관리 수준을 다시금 높였다. 그도 그럴 것이 지속적으로 감염자 수가 늘고 있고, 더욱이 학교에서의 집단 감염 사례가 지속됨에 따라 상황을 쉽게 볼 수 있는 수준이 아니게 되었다. 덕분에 한국의 초중고에 해당하는 학생들은 조기 방학을 맞이하게 되었다. 6월 23일 기준 홍콩내 누적 감염자수는 408명이 되었다. 정부 홈페이지를 통해서 실시간 상황 및 더욱 자..

Hong Kong/To Know 2009. 6. 24. 14:23

혓바늘이 아랫입술 뒤에 나면 (아래 사진에서 처럼) 그래도 '혓바늘' 이라고 부르나? 갑자기 잘 모르겠다는.... 혓바늘이라고 하는 거 같긴 한데.... 아닌가? 광동어로는 痱滋 (Fei Ji 쯤으로 발음)라고 하는데, 막상 영어나 만다린으로는 잘 모르겠다. 중국어에서는 우리나라 말과는 다르게 입술위에 나는 것과 입술이 아닌 곳에 나는 것의 이름을 구분하는 거 같기도 하고..... 이거 참 무지(無知)의 연속이로군....... 여하튼... 요즘 난 아래 여성분 처럼 아랫입술 뒤에, 잇몸 아랫 부분에 혓 바늘이 나서 고생이다. 입 움직이거나, 밥 먹을 때 아프다.... 아흐...... (아래 그림은 환부만 참조. 약은 전혀 상관 없음) 이런 약을 바른다. 입안 염증이나 혓바늘이 나면 홍콩에서는 이 약을 ..

Hong Kong/To Know 2009. 6. 18. 20:46

6월14일 오후 6시 기준, 홍콩내 신종플루 H1N1 감염자 발생 빌딩 및 아파트 주소입니다. 홍콩에 여행오시거나, 거주하시는 분들은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이글 보시는 모든 분들이 항상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6월16일 어제는 홍콩의 호주국제학교(Austrailian International School)에서 학생들이 집단 감염되는 일이 생겨서 휴교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원본 기사 및 사진 출처: http://hk.news.yahoo.com/article/090616/4/cqdo.html] - 지금 필요한 것은 충분한 휴식과 영양, 그리고 건강한 정신........ 인데......... 참 잘 안되고 있는 홍콩에서 -

Hong Kong/To Know 2009. 6. 17. 11:23

오늘 뉴스를 보니 WHO에서 신종플루 H1N1에 대한 경보를 '대유행' 으로 올린다는 내용을 보았는데, 홍콩에서는 한 학교에서 단체로 학생들의 감염이 발생하여 홍콩 전체 초등 학교를 잠시 닫기로 하였다. 그나저나 그 학교가 내 집에서 별로 멀지 않은 곳인데... 거 참.... 해당 학교는 코즈웨이베이(Causeway Bay)에 위치하고 있음. 모쪼록 홍콩에 여행오시는 분들은 되도록 자주 자주 손 닦으시고, (홍콩은 SARS 이래 지하철 및 공공 건물에 손 소독하는 장치는 매우 흔하게 널려있음. 맘껏 쓰시길) 공공 장소에서 재채기나 기침, 헛기침, 침뱉기 등은 절대 하지 마시고.... (홍콩 사람들은 위 행동들에 대해 매우 민감하게 반응함. 궁금하시면 지하철에서 기침이나 재채기 입 안막고 한번 해보시길....

Hong Kong/To Know 2009. 6. 12. 02:00

작년까지 살던 집에서 (걸어서) 5분도 안되는 거리에 있는 몽콕(Mong Kok) 싸이용쵸이(Sai Yeung Choi St.)일대에서 어제 밤 다시한번 강산 투척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이 6개월 안에 세번째 이다. [관련기사, 중문] http://hk.news.yahoo.com/event/fc/20090609/hkmkac.html http://news.sina.com.hk/cgi-bin/nw/focus.cgi?id=521 사건을 개략하면, 홍콩에서 유동인구와 밀도 수가 제일 높은 몽콕(Mong Kok)의 싸이용초이(Sai Yeung Choi St)에 들어서 있는 빌딩 위에서 누군가가 강산이 들어있는 플라스틱 통을 사람들이 다니는 아래로 던져, 매번 수십명이 다치고 있는 중이다. 1차, 2차 발생 직후..

Hong Kong/To Know 2009. 6. 10. 1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