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는 맥도날드도 너무 많고, KFC도 많고
요즘엔 드문드문 버거킹도 많아지고 있다.
아, 그리고 일본의 모스버거와 Freshness 버거도 여기저기 지점이 있다.
오늘은 그 많은 햄버거 브랜드 중에서 개인적으로 제일 맛있다고 생각하는 버거를 소개한다.
트리플오는 현재 캐나다에 44 점, 홍콩에 5점, 방콕에 1 점이 있다고 한다.
보아하니 그 수는 점점 늘어갈 것 같은 예감.
실은 1년 반 전까지만 해도 홍콩섬 Central점 (IFC2 바로 옆 Exchange Square에 위치) 에 종종 갔는데,
회사가 Wanchai 로 위치를 옮기고, 더욱이 트리플오 완차이(Wanchai)점이 생기면서
이젠 이 곳을 가끔 가게 되었다. 한 달에 한 번 정도?
트리플 오 완차이(Wanchai)점 내부 모습
살짝 고개를 돌려서 오른쪽도 좀 봐주고.....
주문을 하면 그때서야 버거를 굽기 때문에,
항상 이렇게 번호표를 준다.
오호라, 오늘은 요상한 번호를 주셨겠다.......
이거 누가 줬니? 앙?!!
1번 오리지널 버거 콤보를 시켰다.
한국의 '세트'와 같은 개념.
오리지널 버거와 콜라, 그리고 후렌치 후라이......
가격은 56 HKD X 2
밖으로 뚤려 있는 구조라서, 앞에 앉아서 먹어도 되지만
홍콩은 덥다......
문이 열려 있지만, 안과 밖의 온도 차이는 매우 크다.......
배가 고파서 나오자 마자 와구와구 몇 입 먹다가
사진 찍는 걸 깜박해서 다시 내려놓고 다시 한 컷. 쿨럭......
햄버거가 커서 보통 Half Cut (반으로 자르기)을 해달라고 하는 것이 편하다.
특이한 것은 햄버거 위에 피클 한 조각을 올려준다.
어떤 사람은 버거 안으로 넣어 먹기도 하고, 나같은 사람은 햄버거 먹다 중간 중간 반찬처럼 한 입씩 베어 문다.
음.... 아무리 봐도
사진으로는 그 맛이 전달되지는 않을 듯.
이 곳 버거의 특징은 신선함이 느껴지는 햄버거 패티부분인데, 아무래도 사진으로는 그 식감 전달에 한계가 있는 듯.
크기는 버거킹 와퍼 정도로 생각하면 되는 데, 왠지 꽉 찬 느낌은 이쪽이 한 수 위다.
신선한 감자 튀김.
이 녀석도 상당히 맛있는 데,
햄버거가 너무 커서
햄버거 다 먹고 나서 이 녀석한테 덤비면 보통 승산이 없다.
기억으로는 처절하게 굶주렸던 한 번 빼고는 이 감자 튀김을 끝까지 다 먹었던 적이 없는 듯.
뜨거울 때 먹으면 정말 맛있다.
어떤 사람들은 5 HKD 인가 3 HKD 주고, 그레이비 소스를 사서 찍어먹기도 하던데....
개인적으로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 맛이라..... 패쓰.
콜라....
햄버거엔 콜라....!
김밥엔 사이다.......!
Andy Jin 의 철학..........
구름이 빨리도 흘러가던 어느 더운 여름의 점심 시간........
- How is the "Gain Weight" project going? Andy?.............................................. in H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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