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코즈웨이 베이 이케아 근처에
무간도에 나온 키작고 통통한 목소리 걸걸한 홍콩 남자 연예인 아저씨가 공동 운영하는 체인 식당이 있다.
보통 매우 홍콩스럽거나 살짝 타이나 베트남식과 결합된 퓨전 음식을 주로 취급한다.
젊은 연인들이 데이트 하면서 식사 한끼를 때우는 데 적절한 분위기와 가격, 그리고 메뉴라고나 할까.
이 곳에서 간만에 점심을 먹었다.
홍콩 음식의 대표 주자 중 하나, 뽀로빠오(菠萝包, 파인애플 번, Pineapple Bun)!!
한국의 소보로 빵 사촌 쯤 되는 빵이 반으로 갈라져 있는데,
거기에 신선한 버터를 한 조각 통째로 넣고 먹으면 꿀 맛! 크하.
우유랑 먹으면 더 맛있을 듯. 후르릅...
밥류가 땡겨서, 생강과 소고기로 볶아낸 퓨전스런 볶음밥을 시켰다.
무던한 볶음밥.
이건 홍콩식 어묵이 들어간 면 요리.
역시 무던하고 모던하다고 해야 할까.
식당 들어가기 전에 저기 저편
모델 스러운 소녀들이 열심히 안내 책자를 보고 있다.........
너무들 길쭉 하시다..... (ㅡ.ㅡ)
다른 날 찍은 회사 Pantry(차실)에서 찍은 사진인데
요상한 선인장과 맞은편 건물이 반사하는 완차이(Wanchai)지역의 풍경이
마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라도 되어버린 기분이라서 한 컷.
- Like to have Pineapple Bun.................................... in H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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