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7일(일)에 홍콩으로 돌아왔으므로, 조금 있으면 한달이 다 된다. 그동안 나의 시간 없음과 귀차니즘으로 인하여, 계속해서 미루던 사집 업데이트를 서둘러 요 며칠사이에 마무리했다.
사진을 올리면서 잠시 들었던 생각은 나의 이 블로그 공간이 나만의 공간인가, 혹은 불특정 네티즌을 위한 공간인가, 혹은 나와 네티즌의 교집합적인 공간인가 하는 물음이었다.
현재는 나와 눈에 보이지 않는 네티즌과의 교집한적인 공간이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각설하고, 홍콩 촌놈이 처음으로 밟아본 유럽은 역시 흥미진진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훌륭하다 얘기했던 유럽 지역이 아직 무궁무진하다. 그렇기에 내 자신에게 조만간 꼭 다시 이 유럽땅을 경험하러 오겠노라 살포시 최면을 걸어본다.
마지막으로 내가 좋아하는 파란색이 충만한 하늘 사진들을 올리면서 베를린과 밀라노 사진 이야기는 마무리 한다.
[F11을 누르면 인터넷창이 전체화면 모드로, 사진을 클릭하시면 큰 사이즈의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다시 이야기 하지만, GX-20 의 파란색은 개인적으로 내 마음에 쏙 든다.
촬영: GX-20 + 18-55 번들
이런 하늘 색을 땅에서 본 것은 내몽고와 캐나다에서 였다. 서울과 홍콩은 불가능한건가?
촬영: GX-20 + 18-55 번들
밀라노에서 프랑크푸르토로 향하던 비행기 안에서 바라다본 지상. 지난번에도 언제가 말했던 것 처럼 나는 아래 보이는 산들이 알프스라고 생각한다는. 진실은 항로를 아는 비행사만 알겠지.
촬영: GX-20 + 18-55 번들
아, 비행기 유리창이 조금만 더 투명하였다면 얼마나 좋을까?
촬영: GX-20 + 18-55 번들
촬영: GX-20 + 18-55 번들
촬영: GX-20 + 18-55 번들
고도가 낮아진다. 프랑크푸르트에 다 와가는 건가?
촬영: GX-20 + 18-55 번들
음, 마치 비행기 착륙을 실시간 중계하는 것 같네. 역시 계속 낮아지는 고도다.
촬영: GX-20 + 18-55 번들
아래 프랑크푸르트가 보인다. 이젠 정말 많이 내려왔네.
촬영: GX-20 + 18-55 번들
이제 부터는 D80으로 촬영한 사진들이다. 마치 저 구름 안에 UFO가 숨어있지 않을까 한다는, 나이에 안 맞는 생각.
촬영: D80 +18-200vr
대지에 드리우는 구름 그림자다.
촬영: D80 +18-200vr
역동적인 하늘위 구름들.
촬영: D80 +18-200vr
와, 이런 느낌의 뭉실뭉실한 풍성한 구름을 위에서 볼 수 있는 것도 좋다. 만화에서 처럼 저 구름위에는 왠지 서 있을 수 있을 것 같다는 또 철없는 상상이 깃든다.
촬영: D80 +18-200v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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