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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관광객들은 꼭 가본다던 점보 레스토랑. 나도 드디어!

Hong Kong/To Eat

by Andy Jin™ 2013. 1. 1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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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한국 '도둑들' 이라는 영화에 나왔다던 

홍콩 애버딘에 위치한 수상레스토랑 점보 킹덤 레스토랑.

영화를 보지 않아서, 어떻게 어떤 장면이 나왔는 지는 당췌 모르겠고.

홍콩에 오시는 관광객들이 단체로 끌려(?)오시는 레스토랑 중에 하나이다.


원래 홍콩에 거주하시는 분들에게는 

가격은 착하지 않은 데, 맛도 착하지 않아서 요상한 이름값을 하는 레스토랑인데


결론부터 말하면 음식에 대한 퀄러티와 맛이 많이 바뀌었다는. 먹을만 하다는. 심지어 맛있는 것들도 더럿 있다는.


하지만 여전히 외국 관광객들이 손님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풍경이다. 



이하 모든 사진은 아이폰4S 로 촬영. 무보정. 


[참조] 사진에 나오는 음식들. 오리지널 메뉴.

鴻運乳豬件全體              Barbecued Suckling Pig (Whole Pig)   

紅燒海鮮生翅                 Shark’s Fin Soup with Seafood

清蒸東星斑                    Steamed Fresh red Spotted Garoupa

翡翠蠔皇鮑片海參          Stewed Sliced Abalone & Sea Cucumber with Vegetable in Oyster Sauce

XO 醬芥蘭安格斯牛肉粒  Sautéed Chinese Kale with Angus Diced Beef in XO sauce

珍寶貴妃雞                     Steamed Spiced Chicken (Fresh)

蠔皇鮑汁瑤柱叉燒炒飯    Fried Rice with BBQ Pork, Egg & Dried Scallop in Abalone Sauce & Oyster Sauce

蒸素粉果                       Steamed Vegetable Dumpling

香芒布甸                       Chilled Fresh Mango Pudding

中國茶                          Chinese Tea





셔틀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 수상 레스토랑. 셔틀 배 안에서 접근 중.


잠시 딴 이야기, 만화 원피스를 보고 난 이후에는 해상 레스토랑에 대한 로망이 몽실몽실....



2층 (한국식으로는 3층) 식당 내부. 

늦은 시간이라 사람이 없다.



새끼 돼지 요리.



샥스핀 스프. 

개인적으로 샥스핀 스프는 절대 주문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번 식사는 업무이고, 내가 주문한 것이 아니라서 방법이 없다. 



전복과 버섯 요리.



가루파 요리. 

예전 포스팅 어딘가에서도 했던 말 같은 데, 

난 한국식 생선구이 및 생선조림 요리도 너무 좋아하지만

광동식 생선찜 요리를 한번 맛보면 이 역시 좋아하게 될거임. 

간략하면 생선을 거의 다 찐후에 간장베이스 소스와 파를 얹어주는 느낌?

생선 고유의 맛 질감을 살려주고, 소스 맛이 좋아서 흰쌀밥에 생선고기와 얹어 먹으면... 이 또한 홍콩식 밥도둑!



미식가 소스라는 XO소스르 활용한 소고기요리. 

아래 보이는 야채는 쵸이삼인가? 까이란(이거 한국말로 무엇인지 모르겠음)인가? 줄기 부분만 쳐낸 부분.



많은 한국 분들이 생김세 때문에 별로라 하시는 닭고기 요리.

본인도 닭 껍질은 별로 안 좋아라 해서, 껍질말고 고기 부분만 먹는다능.

이 닭고기를 굴소스(혹은 치킨파우더끓인 물과 살짝 혼합. 혹은 다시 다진 마늘과 함께 살짝 볶아낸)에 찍어 먹으면 맛이 일품.

보통 홍콩식은 여기에 생강파소스(라고 불러야하나)를 함께 먹는다. 짭조름한 생강오일장 쯤으로 보시면 되는데, 한국사람 입맛에 잘 맞는다. 



차슈를 넣은 중국식 볶음밥. 

조리 과정이 궁금하신 분들은 따로 주방에서 볶음밥 만드는 포스팅 참조하시길. 

굴소스와 노추를 활용하면 훌륭한 볶음밥이 가능. 


누가 그러셨다. 한국과 일본의 쌀 경우에는 수분이 많아 볶음밥이 질퍽해질 수 있다고, 

그렇다면 응용버전. 한국에서 볶음밥은 햅쌀보다는 묵은 쌀이 더 맛날 수 있고, 볶음밥을 위한 밥짓기는 최대한 안질게 만들어보자. 



야채 덤플링.

요녀석을 치우챠우 칠리오일에 찍어먹으면 그게 별미!



망고 푸딩. 

다른 곳과 살짝 다르게 요구르트를 가미하신 것 같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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