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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한국분들에게도 잘 알려진 사천 식당 쓰지에 (Sijie Sichuan Restaurant, 四姐川菜)

Hong Kong/To Eat

by Andy Jin™ 2020. 8. 1.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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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섬 코즈웨이베이에는 한국 분들에게 널리 알려진 사천 음식점이 있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동문 저녁 모임을 이 곳에서만 두 번을 가진 거 같네요. (저희 동문분들이 사천 음식 많이 좋아하시는 듯) 만약 인원수가 6-8명 이상의 규모가 된다면, 인당 얼마를 내면 많은 수의 음식을 다양하게 먹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어서, 가격비 효용도 상당히 높습니다. 물론 한국인 입맛에 잘 맞기도 합니다. 

 

전채 음식 중 하나입니다. 매콤 고소한 소스와 차가운 면발을 비벼 먹는 음식입니다. 한국 분들이 특히 좋아하는 맛!
오이 무침입니다. 새콤하고 짭조름합니다. 오이를 부수는 이유는 (설이 여러개가 있는 데) 가장 많이 들어본 이야기는 오이의 조각면을 울퉁불퉁하게 되면 더 많은 양념이 잘 묻는다고도 하네요. 
고추 볶음입니다. 다행입니다 아주 매운 고추는 아니라서. 제게 딱 맞는 맵기의 고추 볶음. 좋네요. 
감자채 볶음입니다. 일부 사천 식당에서는 위와 같은 버전에 건고추를 함께 볶아서 매운 맛을 더하기도 합니다. 
목이 버섯입니다. 홍콩에서 사용하는 목이는 한국과 다소 다릅니다. 좀 더 두껍고 더 쫀득한 식감이 있지요. 마늘, 식초, 간장 등등으로 간을 했기 때문에 한국인 입맛에 똭!
삼결살 부위를 얆게 썰어서 매콤한 소스에 담은 음식입니다. 이런 메뉴를 보면 고량주 생각이....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데, 탕수육과 비슷한 음식인데... 안이 생선살인지 돼지고기인지 헛갈리네요. 두 재료 모두 가능합니다. 
새우 볶음입니다. 통째로 먹어도 되게끔 조리되었습니다. 짭조름하고 고소합니다. 
줄기콩 (Fourseasons Bean) 볶음입니다. 이전에도 말한 거 같은 데, 제 블로그에 여러차례 등장하는 단골 메뉴 같네요. 그 만큼 한국 사람 입맛에 잘 맞는다는 뜻이겠죠. 
쉐이주위.. 라는 요리입니다. 고추, 화조 등으로 매운맛이 나는 기름진 국물 안에 생선살 및 각 종 부재료가 들어있습니다. 안에 있는 전분면을 먹는 재미도 쏠쏠.
사천식으로 건고추와 함께 맵게 볶아낸 새우입니다. 고추가 정말 많네요. 예전에 이 고추를 드시던 분들도 몇 번 봤었다는... 무서워....
회과육입니다. 아래는 누룽지를 깔았네요. 고기와 야채를 누룽지에 올려서 함께 먹어도 이색적이고 좋네요. 오히려 회과육은 그다지 맵게 조리하지 않았습니다. 
고기 볶음... 야채는 파슬리 였을라나요? 살짝 헛갈리네요.... 무난하고 맛있습니다. 
어향가지 (위샹치에쯔) 입니다. 이젠 많은 한국분들로 잘 알고 있는 메뉴죠. 저도 중국권의 중식을 처음 접한 이래 오랜 기간 스테디하게 좋아하는 메뉴입니다. 가지는 기름에 튀겼거나, 볶았거나, 구웠을 때 정말 맛있는 거 같아요. 
역시 한국에도 이젠 잘 알려진 궁보계정(꽁빠오찌딩) 입니다. 닭고기 살과 땅콩 등의 견과류 그리고 각 종 야채를 매콤하고 달달하게 볶아낸 음식이죠.
닭고기와 고추를 볶아낸 음식인데, 맛에 대한 기억이 잘 없네요. 화조도 보이는 거 보니, 매콤하면서 얼얼한 맛까지 추가된 것 같네요. 
중식이면 볶음밥이죠. 특히 매운 음식이라면 볶음밥이 빠질 수 없죠. 볶음밥도 괜찮네요. 

가실 거면 보통 미리 예약을 하셔야 하고, 단체라면 특히나 미리미리 예약을 해야 합니다. 식당이 크지 않을뿐더러, 단체석은 하나 있는 방에서만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무찌르자 코로나! 모두 건강하십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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