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서 딤섬은 보통 아침, 오전, 점심, 이른 오후 정도에만 먹는 음식인데 점점 전문점들이 생기면서, 어느 때고 딤섬을 먹을 수 있는 문화가 생겨났습니다. 한국 사람들은 보통 딤섬하면 작은 만두류를 생각하겠지만, 실상 작은 포션의 음식 등 매우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딤섬 문화에 대해 한 번 이야기를 자세히 해야겠네유)
딤섬을 먹는 행위를 '얌차' (Yumchan, 飲茶)라고 합니다. 글자 그대로 읽으면 '차를 마시다'라는 뜻인데, 보통 차를 마시면서 딤섬을 먹기도 하고, 옛날 소위 다관(茶館)에서 현재의 딤섬 같은 간단한 음식들과 차를 내어주던 음식 문화가 발전해서 딤섬이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각설하고, 최근 홍콩의 젊은이들과 관광객들에게 잘 알려진 딤섬 전문점의 딤섬들 보시죠.
최근 한국에 팀호우완도 들어갔다고 하던데, 한국 분들에게도 딤섬이 점점 더 잘 알려지는 거 같네요. 하지만 막상 홍콩 사람들도 딤섬을 매일 먹는 것은 아닙니다. 칼로리가 높아서 너무 자주 드시면 부담되실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항상 차를 함께 마시는 것일 수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사람이 모이면 이야기도 도란도란하면서 먹는 양도 스스로 조정할 수 있고 먹는 재미도 있는 딤섬입니다.
코로나야 어서 물러가자! 딤섬 좀 먹으러 가자.... 모두 건강하십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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