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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딤섬 전문점 YUM CHA (飲茶)

Hong Kong/To Eat

by Andy Jin™ 2020. 8. 1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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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딤섬은 보통 아침, 오전, 점심, 이른 오후 정도에만 먹는 음식인데 점점 전문점들이 생기면서, 어느 때고 딤섬을 먹을 수 있는 문화가 생겨났습니다. 한국 사람들은 보통 딤섬하면 작은 만두류를 생각하겠지만, 실상 작은 포션의 음식 등 매우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딤섬 문화에 대해 한 번 이야기를 자세히 해야겠네유) 

 

딤섬을 먹는 행위를 '얌차' (Yumchan, 飲茶)라고 합니다. 글자 그대로 읽으면 '차를 마시다'라는 뜻인데, 보통 차를 마시면서 딤섬을 먹기도 하고, 옛날 소위 다관(茶館)에서 현재의 딤섬 같은 간단한 음식들과 차를 내어주던 음식 문화가 발전해서 딤섬이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각설하고, 최근 홍콩의 젊은이들과 관광객들에게 잘 알려진 딤섬 전문점의 딤섬들 보시죠.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핸드폰 꺼내서 사진 찍게 만드는 모양이네요. 역시 저도 맛은 기억이 잘 안나는데.... 
이건 돼지 모양의 차슈빠오가... 아니었을까 조심스레 기억을 되짚어봅니다. ㅎㅎ
층층이 켜켜이 만들어진 겉 피 안에 (보통은 무가 들어가기도 하는데 이건 기억이 안나네요) 속이 들어간 딤섬
광동식 딤섬빵입니다. 주로 흑설탕을 활용해서 갈색으로 만드는데, 이 곳은 마치 카스테라처럼 보이게 다른 재료를 활용한 듯 합니다. 더불어, 마르지 말라고(?) 병안에 넣어 서빙하는 것으로 추측해봅니다. 
금가루 뿌려진 삼색 하가우입니다. 
보통 노란색이나 힌색 겉 피를 쓰는 데, 이곳은 녹색을 썼네요. 슈마이입니다. 
완탕만두를 매콤한 소스에 적신 딤섬입니다. 경험적으로 보았을 때, 거의 모든 한국 사람들이 괜찮하시는 메뉴입니다. 
튀긴 연두부입니다. 튀긴후 짭조름하고 매콤한 양념 퐉퐉~ 
개인적을 괜찮다고 생각했던 메뉴. 홍콩에서 매우 흔하게 쓰는 줄기콩 (Four seasons bean) 을 한 번 튀긴 후에, 검은콩 및 다진 돼지고기와 다시 살짝 볶아냈습니다. 맛있어요. 
무케이크 였을까요... 감자였을까요... 검은콩소스, 고추 등을 넣어 무케이크를 볶아낸 것으로 생각합니다. (아닐수도 있음 ㅎㅎㅎ)
한식의 가지 음식인 줄.... 보통 중식은 가지를 튀기거나 볶아내는 데, 조금은 다른 접근이네요. 사족으로 저렇게 가지 보라색을 유지하려면, 뜨거운 기름에 아주 살짝 데쳐내면 보라색이 잘 유지됩니다.
개미가 나무를 오른다는 뜻의 마이상수 입니다. 얼핏 보면 한국의 잡채스럽게 보이지만, 먹어보면 다릅니다. 
야채도 이쁘게 썰었네요. 홍콩 사람들은 딤섬을 먹더라도 이렇게 야채 음식도 보통 꼭 챙깁니다. 
한국사람은 밥 힘! 볶음밥도 시켜봅니다. 
떡볶이 아닙니다. 쌀가루로 만든 얆은 피를 돌돌 말아 만든 창펀이라는 녀석을 노두유(노추), 간장 등을 넣고 볶아낸 음식입니다. (여기에 XO소스를 넣기도 하는데, 그러면 가격이 올라가죠)
오징어먹물 볶음밥입니다. 이태리 음식인줄... 깜짝이야.  위에 보이는 것은 계란 흰자와 구기자입니다. 검은색 쌀이라는 게 어색한데, 먹어보면 이외로 괜찮았던 볶음밥이었습니다. 

최근 한국에 팀호우완도 들어갔다고 하던데,  한국 분들에게도 딤섬이 점점 더 잘 알려지는 거 같네요. 하지만 막상 홍콩 사람들도 딤섬을 매일 먹는 것은 아닙니다. 칼로리가 높아서 너무 자주 드시면 부담되실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항상 차를 함께 마시는 것일 수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사람이 모이면 이야기도 도란도란하면서 먹는 양도 스스로 조정할 수 있고 먹는 재미도 있는 딤섬입니다. 

 

코로나야 어서 물러가자! 딤섬 좀 먹으러 가자.... 모두 건강하십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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