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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압구정, 덕후선생에서 북경오리도 먹고 매운 음식도 먹고...

Korea

by Andy Jin™ 2020. 8. 23.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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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일 셰프가 계시다고 하여, 18년도 11월에 압구정에 위치한 덕후선생 레스토랑을 방문하였습니다. 대기업에서 운영하지만 테마도 있고 인테리어도 독특해서 젊은 층 손님들이 많더군요. (하지만, 아래 사진에서도 보이듯이 덕후선생 빨간 네온사인 때문에 사진에 모두 붉은 빛이 강하게 들어가네요. 더욱이 실내가 비교적 어두운 편입니다. 그래서 더욱 붉은 빛이 보입니다. ㅎㅎ)

방문 시기: 2018년 11월 말

북경오리를 조리하기 위해 화덕을 가지고 있는 레스토랑이 서울에 몇 군데 없습니다. 북경오리 좋아하는 분들은 참조하세요. 
얇게 썬 돼지고기와 오이를 매콤한 소스에 먹는 요리입니다. 중국권 오리지널 레스토랑과 동일하게 서빙하네요. 한국에서는 이렇게 서빙하는 것을 개인적으로는 처음 보았네요. 
북경오리입니다. 제 주변을 보면 7:3 정도로 북경오리 별로인 분들도 계시지만, 북경오리 맛에 한 번 빠지면 일년에 한 두번은 먹고 싶은 음식입니다. 
양고기.. 였었나.. 그랬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좋네요. 
매콤하게 볶은 새우요리입니다. 
쯔란 등갈비... 였던 것으로 기억하는 데... 맞겠쥬. 역시 별미입니다. 
덕후선생에서 어떤 메뉴명으로 판매하는 지 기억을 못하는 데, 실은 이런 식의 면은 섬서지역의 삐양삐양미엔이 유명합니다. 아. 이 메뉴는 중식 느낌나는 매콤한 비빔면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맛과 향은 한국식과 완전 다르지요. 
우육면이었을까요? 기억이 가물가물.... 
마파두부입니다. 한국의 마파두부는 일본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달짝지근하면서도 화조의 마라맛을 넣지 않는 데, 이 곳은 오리지널 스타일로 조리를 했네요. 조큼 국물 빼고 좀 더 자작자작하게 조리했으면 더욱 좋았을 거 같습니다. 그래도 맛있어요!
중식은 볶음밥이죠!!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볶음밥이네요. ㅎㅎ 무언가 옛날 느낌도 나고...

아직도 덕후선생에 사람들 많이 가시겠쥬? (지금은 코로나 시즌이라 외식 자체가 부담이지만, 코로나가 끝나고 나면...) 가실 분들은 예약하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기다리시는 분들이 꽤 있더라구요. 저도 기회가 되면 다시 한번 강수일 셰프 찾아봬야겠네요. 그동안 변동 있는 메뉴들도 먹어보고 싶고요.

 

무찌르자 코로나! 모두 모두 건강하십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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