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필요없쥬~ 여경래 셰프님의 홍보각 음식~

한국 중식계에서 너무도 유명하신 여경래 셰프님 음식들을 오랜만에 공유드립니다. 아마도 18년도 혹은 19년도에 걸쳐서 찍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제대로 음식을 갖추어서 먹었던 경우는 오히려 중요한 비즈니스 디너였기 때문에, 역설적이지만 그때의 음식은 오히려 핸드폰 꺼내 찍지 못했던 거 같습니다. 😭

 

현재 홍보각은 그랜드 앰버서더 호텔의 리노베이션 및 리모델링 작업으로 운영을 하지 않고, 광화문의 루이키친에 계신 것으로 들었습니다. 홍보각이 아니라, 루이키친을 검색하세요. 글 말미에 과거 홍보각 음식을 소개하는 예전 포스팅도 추가로 붙여 놓았으니, 역시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중식 냉채입닏. 오향작융, 새우, 전복, 해파리, 가리비, 피단(송화단) 등이 있네요. 재료가 모두 신선 신선하고 맛있습니다~

언제 먹었고, 정확히 무슨 탕인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새우완자살이 보이는 거 같은데.... 오래 끓인 깊은 맛의 육수가 일품~

개인적으로는 한국사람 입맛에 짱짱인 여경래셰프님의 불도장! 대륙 스타일과는 다소 다른 느낌이지만, 오히려 한국 사람 입맛에는 여경래 셰프님의 불도장이 기가 막힙니다. 찬바람 부는 시즌이 오면, 꼭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두반장을 꼭 활용해 보세요~ 

짜춘권(튀긴 춘권이라는 뜻일듯). 이 메뉴도 제 개인적으로 여경래셰프님 버전을 많이 좋아합니다. 코 끝 찡한 겨자소스와 고소함의 어울림이 포인트!

아... 이것은 무엇이었을까요. 광동식 탕수육? 꿔바로우? 제 기억력이 안드로메다로 대탈출....

팔보채입니다. 여덟가지 귀한 재료가 들어간 음식이라는 뜻 입니다. (아마 실재로는 여덟가지 이상 재료가 들어가지 않을까 해요) 보통 한국에서는 매콤하게 볶아냅니다. 고량주를 부르는 메뉴 중에 하나죠. 

제 기억이 맞다면, 중화대반점에서 경쟁 요리로 나오면서 다시금 부활한 모자새우 메뉴입니다. 새우 안 (정확히는 속살쪽 아래)에 다진 속을 넣어 튀겨낸 음식인데, 역시 보통의 한국사람이라면 매우 맛있어할 그런 맛 입니다.  

메뉴 명은 정확히 기억안나네요. 가지 사이에 다진 고기 및 새우 속을 넣어 튀긴 후에, 어향 소스 (로 보이는데...) 같은 매콤새콤달콤한 소스를 부은 음식입니다. 

한국인의 추억 메뉴, 일상 메뉴, 짜장면입니다. 말이 필요 없죠!

표고버섯 아래 다진 새우 등의 속을 넣어 함께 튀긴 후에 소스를 부어준 메뉴입니다. 부드럽고 고소하고, 버섯의 향과 조화가 좋네요. 

어느날 짜장면을 먹는 데, 셰프님께서 두반장과 춘장의 조합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시는데....

세상에나! 춘장에 두반장을 좀 넣고, 생양파를 찍어먹으니 신세계입니다! 안해보신 분들은 꼭 해보시길 바랍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짬뽕~ 술 마신 다음날은 짬뽕도 훌륭한 속풀이 음식이죠~

게살이 듬뿍 들어간 볶음밥~ (아, 어쩌면 실제로는 볶음밥이 이런 모습으로 안나올 수도 있고, 짬뽕 국물이 함께 안나올지도 모릅니다)

홍보각에서는 주로 망고시미로(중국어로 읽어야 하나 한자로 읽나 저도 정확한 표기 메뉴명은 모르겠네요)로 마무리 디저트가 나왔는 데, 루이 키친에서도 계속 이 디저트가 나오는 지는 모르겠습니다. 

코로나가 진정되어 한국 출장을 들어가게 되면, 광화문의 루이키친을 꼭 찾아가야겠습니다. 홍콩에는 맛있는 한국적 중식이 잘 없기 때문에, 그 맛을 못 본 지도 벌써 7-8개월이 되었네요. 그러려면, 물러가라 코로나야! 이제 그만 코로나야~

 

 

여경래 셰프님의 칼돌리기도 유명합니다. 영상 후반에는 진지아의 최형진 셰프님도 나오네요. 

 

그 외에도 홍보각 혹은 여셰프님 음식을 보실 수 있는 과거 포스팅들입니다. (이하)

 

2015/10/27 - [Korea] - 서울 장충동, 여경래 셰프님(장도셰프, 박은영셰프)의 홍보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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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03 - [Korea] - 한국 중식계의 스타, 여경래 셰프님의 홍보각 또 들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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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26 - [Korea] - 한국식 중국요리의 탑티어, 장충동 그랜드 엠버서더 홍보각 음식 엿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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